분회활동

지난 10월 28일 토요일은 고 이강복 조선대 분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조선대는 이런 슬픔과 파업투쟁이라는 이중의 여러움을 겪고 있습니다.

약자인 시간강사들에게 덧씌워진 듯한 이런 굴레를 벗어내기 위해서는 관심과 분노와, 연대와 투쟁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아래 결의문 첨부합니다.

 

[결의문]

고 이강복 분회장의 안식과 노조의 정상화를 위해 2016년도 임단투를 기필코 승리한다!!

 

 

고 이강복 분회장이 우리 곁을 떠난 지도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고인의 죽음에 대한 남은 자들의 슬픔은 바쁜 일상 속에서 어느 정도 묻히고 옅어졌을지 몰라도 고인이 미처 매듭짓지 못한 일들은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계속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 하에서 고인을 만나야할 우리는 한량없는 송구함에 마음을 가눌 길 없다.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조선대분회는 고인 생존 시 시작된 2016년도 임단협 교섭을 지금까지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파업투쟁 중에 있다. 대학구조조정으로 비정규교수의 처우와 근로환경은 최악의 상황에 처했는데도 대학의 태도는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

 

대학은 비정규교수의 처우와 생존권을 보장하기는커녕, 자신들의 기득권을 연장하기 위한 희생 제물로 삼으려 하고 있다. 또한 저들은 대학의 위기를 앞세우며, 비정규교수 생존권의 최후 보루인 노동조합마저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

 

2017 촛불민주주의 혁명을 통해서 민주정부가 수립되었는데도 사회 각 부문에서 변화를 위한 움직임은 미미하다. 새 정부는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내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국민들 또한 자발적으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가에서도 그동안 대학을 힘들게 했던 이명박, 박근혜 정권하에서 진행된 대학평가와 구조조정, 강사법 등에서 제기된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개혁의 바람은 힘차게 타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촛불민주주의혁명이 이룩한 국가적 수준의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각 부문 및 영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반민주적 차별과 적폐를 해소하기 위한 개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대학 민주주의를 진전시키고 차별없는 평등한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비정규교수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학의 살인적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고 비정규교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에 매진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비정규교수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대학의 불법적 책동들을 단호히 분쇄하고 노동조합을 온전히 정상화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대학 내 비정규교수를 차별하고 배제하는 온갖 적폐를 청산하여 민주평등대학을 건설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대학 민주주의를 확대진전시키기 위한 비정규교수 권리 확보 활동에 매진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고 이강복 분회장의 안식과 노조의 정상화를 위한 2016년도 임단협을 기필코 승리할 것을 결의한다!!

 

 

2017. 10. 27.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조선대학교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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