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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날치기 통과 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대구·경북지역 노동자 농민 등 민중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3일 ‘한미FTA 원천무효, 이명박 퇴진, 한나라당 해체’를 요구하는 2011 대구경북 민중대회가 열렸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내린 뒤 꽤 쌀쌀한 날씨였지만 대구경북 노동자, 농민, 시민사회, 정당 등 1000 여명이 모여 ‘빛고을 광대’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힘차게 민중대회를 진행하였다.

2011 대구경북민중대회 준비위원회는 “한미FTA 협정과 관련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서민경제의 붕괴와 한미FTA의 후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한미FTA 통과는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한 검토 없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막무가내식 통과”라고 비난했다.

준비위원회는 또한 “한미FTA 날치기 통과의 원천 무효를 선언한다”면서 “이를 강행한 이명박 정권의 퇴진과 한나라당 해체를 내걸고 대구경북의 농민, 노동자, 청년, 학생, 장애인, 여성 등이 나섰다”고 주장했다.

대구 진보민중 공투본 함철호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단 1%의 부자를 위해 99% 국민들을 전부 상복 입게 만들었다”면서 “상복을 입은 이상 한미FTA 날치기 통과를 자행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 신택주 의장과 민주노총 경북본부 이전락 본부장의 투쟁사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 후 국채보상공원 종각 - 경대병원역 네거리 - 봉산육거리 - 반월당 - 한일극장으로 이어지는 거리행진을 했으며 오후 5시 30분 정리집회를 가진 후 전국적으로 한미FTA 원천무효를 외치는 범국민촛불집회를 가졌다.

행진과정에서 한미 FTA 협정의 폐해를 시민에게 알리며 이명박 정권 퇴진과 한나라당 해체를 요구했다. 또, “한나라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 솎아서는 안된다.”며 “총선과 대선에서 경북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호소했다.



















[2011 대구경북 민중대회 결의문]


이제 절망은 없다.
부자와 재벌들의 곳간을 더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강요당하는 희생을 과감히 거부한다.

그리고 우리는 노동자, 농민, 서민의 경계를 넘어 민중이란 하나의 이름으로
99%의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을 함께 결의한다.

국익도, 합의도, 대책도 없는 한미FTA는 원천무효다.
한미FTA 국민은 서명하지 않았다.
저항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모든 민중의 생존권을 한꺼번에 팔아먹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향해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정리해고, 노동탄압으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있다.
900만 노동자가 파리 목숨 신세가 되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민주주의의 후퇴는 도를 넘어 교사, 공무원의 정치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탄압받고 있다.
농민들은 지을수록 키울수록 빚만 늘어가고, 식량위기는 코 앞에 와있다.
부모의 노후와 자녀의 청춘을 저당해야하는 등록금,
대책 없이 늘어만 가는 청년실업,
장애인, 이주노동자, 기초생활수급자의 인권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우리 농산물로 아이들 점심 한 끼 먹이는 것 조차 전쟁 같은 초라한 복지현실
공기업은 민영화 위기 속에 공공성은 점점 무너져가고,
고엽제로 해군기지로 우리 땅이 멍들어 가고 평화가 위협받고 있으며,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대재앙은 벌써 시작되고 있다.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니며 지금도 누군가는 목숨을 포기하고 있다.
우리는 인간이다.
죽음을 넘어 우리의 생존권을 당당히 지켜낼 것이다.

이 땅 노동자, 농민, 민중들의 인간다운 삶과 모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99% 민중들의 저항에 과감히 앞장설 것을 결의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하나. 1% 부자와 재벌만을 위한 한미FTA 당장 폐기하라!
하나. 이명박은 퇴진하고, 한나라당 해체하라!
하나. 노동기본권, 농민생존권 보장하라!
하나. 공기업 민영화 중단하고, 사회공공성 강화하라!
하나. 모든 국민에게 정치표현의 자유 보장하라!
하나. 의무급식을 비롯하여 교육, 의료를 정부가 책임져라!
하나. 미군도 해군기지도 필요 없다. 대북적대 정책 철회하고 한반도 평화 실현하라!


2011년 12월 3일
한미FTA 원천무효! 이명박 퇴진! 한나라당 해체! 대구경북민중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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