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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05 전국 대학 시간강사료 현황 분석

2005.09.24 17:27

허남혁 조회 수:6502 추천:183





http://www.kyosu.net/?news/view/id=8839시간강의료 한국정보통신대 최고…중앙대 상승률 1위
2005 전국 대학 시간강사료 현황 분석

2005년 09월 23일   이민선 기자  


전국 대학 중 가장 높은 시간강의료를 책정한 대학은 한국정보통신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된 2005년 전국 대학 시간강의료 현황을 기초로 시간강의료를 재확인한 결과,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업강사가 학부 주간강의를 담당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국정보통신대가 5만원으로 가장 많이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3년부터 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것.


이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대우하겠다고 공언한 성균관대는 4만9천원을 책정해 ‘아쉽게’ 2위에 그쳤고, 고려대와 서강대는 각각 4만6천1백원, 4만6천원을 책정했다. 금강대·포천중문의대·포항공대·경북대는 모두 4만5천원을 지급하고 있었고, 시간강사료 지급에서 수위를 달리던 연세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만4천원을 책정해 뒤쳐지는 양상을 보였다. 충북대와 이화여대는 각기 4만3천원, 4만2천9백원으로 연세대를 바짝 좇았다.


반면 강사료를 2만원 이하로 지급하는 4년제 대학은 모두 6개 대학으로서, 광주여대 2만원, 동신대 2만원, 명신대 2만원, 예원예술대 2만원, 진주국제대 1만7천원, 한려대 1만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만을 살펴보면, 경북대가 전업강사에게 4만5천원을 지급해 34개 국·공립대 중 가장 높은 시간강사료를 책정했고, 충북대 4만3천원, 서울산업대 4만1천5백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를 비롯한 27개 국·공립대는 4만원으로 동일했고, 서울시립대·인천대·충주대·강릉대는 3만9천원을 지급했다. 이는 사립대와 비교했을 때 상위 그룹에 해당한다.  


한편, 서울의 일부 대학 시간강사료는 2004년에 대비해서 1천원~7천2백원까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시간강사료 상승폭이 가장 큰 대학은 중앙대. 이번 조사결과와 지난해 교수신문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비교한 바에 따르면, 중앙대는 2004년에 시간당 2만6천8백원을 지급해 서울 시내 4년제 대학 중 가장 낮았으나 2005년에는 7천2백원이 오른 3만4천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균관대는 4만2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7천원이 상승했고, 한양대는 3만5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3천원, 고려대는 4만3천9백원에서 4만6천1백원으로 2천2백원이 올랐다. 경희대는 3만5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2천원이 상승했고, 서강대는 4만5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1천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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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05-09-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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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osu.net/?news/view/id=8844

시간강의료 최고 수준이라도 연 수입 1500만원 안돼
2005 전국 대학별 시간강의료 흐름 및 경향 분석

2005년 09월 23일   이민선 기자  

최근 주요 대학에서 시간강의료를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시간강사들의 생활은 고달프기만 하다. 교수신문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된 전국 대학 시간강사료 현황을 기초로 재확인을 한 결과,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업강사의 경우 시간당 강의료가 최대 5만원을 넘지 못했다. 이는 2004년 한국대학비정규직교수노조의 임금요구안이었던 9만3천9백31원(2인가구 표준생계비)의 절반 수준. 전국 대학의 시간강의료와 지급기준을 면밀히 살펴봤다. <편집자주>



시간강의료 지급이 점차 세분화되면서 동일 대학 내에서 크게는 두 배 정도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시간강의료에 따라서는 예상 연수입이 1천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된 대학별 시간강의료 현황을 기초로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사학위 소지 여부에 따라 강의료가 차등 적용되는 추세에서 벗어나 교원 직급, 연구 및 강의 경력, 강좌 규모 등 다양한 잣대에 따라 강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추세는 사립대가 주도하고 있었다.


한국항공대의 경우 학위종류, 강의 경력 및 직장경력에 따라 A등급과 B등급으로 시간강사를 구분했다. 학위종류는 박사학위 5점, 박사수료 4점, 박사과정 3점, 석사 2점으로 나누고, 여기에 강의 경력 5년 이상 또는 직장경력 5년 이상일 경우 5점을 더해, 합산이 10점이 넘어갈 경우에만 A등급으로 구분했다. 10점 미만이면 B등급으로 분류했다.


건국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박사학위 소지 여부는 관계없이 강좌규모에 따라 시간강의료를 지급했다. 주간 소단위 강좌 3만4천원, 중단위 강좌 4만4천원, 대단위 강좌 5만1천원을 적용해, 새로운 흐름을 보여줬다.


□시간강사도 부익부 빈익빈?=시간강의료가 세분화되면서 강의에 따라 같은 대학 내에서 크게는 두 배 정도의 차이가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특정 대학원 강의를 담당할 경우 뚜렷했다. 예컨대 이화여대는 임상치의학대학원 강의에 9만2천원, 국제대학원 및 통역 번역대학원 강의에 5만6천원의 시간강의료를 지급했다. 일반대학원 및 과학기술대학원의 경우에는 강의 시간당 4만4천원을 지급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 서강대도 일반 및 전문대학원 강의의 경우 4만8천원을, 특수대학원 강의에는 8만원을 지급해 특정 대학원 강의를 담당할 경우 약 1.5배가 넘는 시간강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간강사라도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면, 두 배에 가까운 시간강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대는 영어 수업 진행 시 시간당 5만원에 3만5천원을 추가로 지급해 시간당 시간강의료를 8만5천원으로 계산하고 있었다. 고려대도 영어강의 시 7만8천8백원을 지급해 일반 강의보다 1.7배(A급 46,100원 기준) 더 많이 적용하고 있었다.


시간강의료에 따라서는 1년 예상 연수입이 약 1천만원의 차이가 났다. 예를 들어 한 학기당 3학점짜리 세 강좌를 담당하고 16주를 강의한다고 가정했을 때, 시간강의료가 5만원일 경우 연간 수입은 1천4백40만원이었지만 2만원일 경우에는 5백76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사립대, 전업강사 차별?=사립대에서 ‘전문 보따리 장사’, 즉 전업강사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대학들이 시간강의료 차등 지급에 있어 전업강사보다는 비전업강사인 전임교원을 우대하는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 적게는 1천원, 많게는 1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포항공대가 대표적인 사례인데, 4년제 대학의 부교수급 이상일 경우 시간당 5만5천원의 강의료를 적용하지만,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업강사에게는 4만4천원을 적용하고 있어 1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건양대는 원로교수 및 타 대학 전임교원을 ‘A급’으로 정해 시간당 3만3천원을 적용했고, 전임교원이 아닌 박사학위 소지자인 ‘B급’ 강사에게는 3만1천원을 지급하고 있었다. 순천향대도 타 대학 부교수 이상은 3만7천원을, 그 이외의 강사에게는 3만5천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국·공립대는 사립대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34개 국·공립대 대부분 전업강사의 시간강의료를 비전업강사보다 높게 책정했다. 전업강사의 시간당 시간강의료는 경북대 4만5천원, 충북대 4만3천원, 서울산업대 4만1천5백원이었고, 밀양대를 비롯한 27개 국공립대는 4만원이었다. 서울시립대, 인천대, 충주대, 강릉대는 3만9천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비전업강사의 경우 충북대(3만원)와 서울산업대(2만8천5백원)의 시간강의료가 제일 높았고 나머지 국공립대는 2만7천원에 그쳐, 사립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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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05-09-24 11:05